'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라는 이 책을 출판했는데 자기 브랜딩이 여기와 조금은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브랜딩이라 하면 대표님들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저도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책을 정말 많이 찾아봤는데 현장에서 부딪히는 이슈와 책에서 말하는 스타벅스나 나이키 같은 사례들은 너무 거리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솔루션을 찾고 현장에서 깨졌던 내용들을 브런치에다 아카이빙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브런치북'에서 상을 받았고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죠.

브랜딩은 결국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오뚜기와 농심이 있는데 신라면을 먹는 사람을 다 데려와서 진라면을 먹게 할 수 있죠. 이건 비교 우위를 정하고 업계에서 1위를 찍으려 하는 거예요. 하나의 영업 전력이자 생존 전략인 것이죠.

그리고 저는 브랜딩을 업무에 기준이라고 생각해요. 마케팅에서도 브랜딩을 하고, 영업 쪽에서도 당연히 브랜딩을 하죠. 어떤 업무가 툭 튀어나오는게 아니라 계속 하는 건데, 기준이 항상 달라지죠. 이런 게 브랜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애프터모멘트에 충실하고 싶어요. 그리고 애프터모멘트의 팬층을 만들고 싶어요. 저희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컨텐츠들을 좋아하는 팬층이 생길수록 제가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퀄리티도 점점 좋아지겠죠.

좋았어요. 😆     |     별로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