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개편을 거쳐 시즌 3로 돌아왔습니다.

컨셉이 확실해야 해요. 소셜캠퍼스 온 영상을 만들 때 소셜캠퍼스 온에게 물어봤어요.

‘여기는 어떤 곳이냐? 입주 기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냐?’ 소셜캠퍼스 온은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우리는 소셜캠퍼스 온이 모판 같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모판같이 사람들이 쑥쑥 자라면 우리가 작은 기업들을 길러내는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저는 이 말에 감명을 받아서 이 영상의 컨셉을 잡을 때 ‘자라나는 모들을 위한 모판 같은 곳이 바로 소셜캠퍼스 온이다.’란 생각을 하고 영상 전체적인 컨셉을 잡았어요.

그리고 따스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농부가 이렇게 모를 심고 그다음에 수확을 하고 밭을 가는 이미지가 굉장히 따스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저희는 ‘소셜캠퍼스 온에 오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라는 얘기하고 싶었어요. 저희도 소셜캠퍼스 온에 와서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이런 내용을 정말 잘 살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최종 컨셉은 무엇이냐? '소셜캠퍼스온은 따뜻한 곳이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고, 정말로 좋은 모판 같은 곳이다.' 그 컨셉에 맞게 영상을 만들었던 것이죠.

간단한 기획안을 만들어야 해요. 만약 간단한 기획안을 만들기 어려워 외주 업체를 쓰신다면, 외주 업체와 얘기하는 게 조금 더 빠를 수 있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내가 콘티를 짜보는 거예요. 인터넷에 스토리보드를 검색하시면 나오거든요. 그러면 화면이랑 대사랑 있어요. 그걸 내가 실제로 웹툰처럼 한 번 짜보는 거예요. 한번 짜보고 나서 주는 거죠. 그렇게 시나리오를 그리면 훨씬 더 빠르게 얘기할 수 있어요.

제작업체랑 외주업체 아니면 혼자서 하더라도 스토리보드가 있는 게 훨씬 더 좋아요. 왜냐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어요. 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냐? 영상으로 얘기해볼게요. 내가 만약에 A컷은 저기 멀리서 찍어요. 저기 멀리 신림에서 찍어요. 그런데 B컷은 영등포에서 찍으면 A컷, B컷 촬영 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들잖아요. 차라리 신림에서 여러 컷을 한번에 다 찍어 두는게 낫잖아요. 그래서 스토리보드를 짜야해요. 거기에 해당하는 컷을 언제 어디서 찍을 건지 확실하게 정해야 하는 거죠. 그런 의미도 있지만, 내가 스토리보드를 짜다 보면 내 생각이 조금 더 정리돼요. 내 생각이 정리가 돼야 좋은 기획안이 될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보드, 기획안을 짜야 한다고 말씀드려요.

오늘 플랭킷과 함께 '비대면 콘텐츠를 잘 만드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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